2022-10-11

WAREHOUSE의 플란넬 셔츠

1950년대 전후의 시대상을 반영하여 미국의 빈티지 플란넬 셔츠의 원단과 봉제를 그대로 재현,
오카야마현 고지마 지역의 주택가에 위치한 공장에서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된 웨어하우스 컴퍼니의 Lot 3104 Flannel Shirts 를 만나 보세요.






헤비한 원단의 플란넬 셔츠는 15년 이상 스테디셀러를 자랑하는 웨어하우스 컴퍼니의 대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청바지뿐만 아니라 제품을 만듦에 있어 원단과 봉제야 말로 그들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봉제공장은 오카야마현 고지마 지역의 주택가에 위치한 공장에서 제작 됩니다. 1966년부터 현재까지 두꺼운 셔츠를 주로 다루는 공장이며 웨어하우스 컴퍼니의 워크셔츠는 모두 이 공장에서 생산 된다고 합니다.



매시즌 원단이나 봉제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고생하는 부분도 있지만 덕분에 공장 대표인 나카지마 사토시씨는 웨어하우스 컴퍼니의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동안 작업을 해왔기에 플란넬 셔츠와 워크셔츠에서 만큼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940~50년대에는 전쟁의 발발과 종전, 그 여파로 물자부족과 경기침체로 많은 변화와 혼란을 겪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대적 배경은 패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 일할때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데미지가 가지 않고 오래동안 입을수 있는 의복이 주류를 이뤘고 1950년대 이후로 의복들은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플란넬 셔츠들은 따뜻하고 두꺼운 무게감의 소재로 내구성까지 좋게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웨어하우스의 Lot 3104 Flannel Shirts 들도 이런 시대적 배경을 기반으로 그시대에 쓰였었던 원단과 단추등을 제작되어 조금씩 다른 디테일이 존재 합니다. 예를 들어 주머니는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 있는 타입과 비스듬히 잘린 타입이 존재하며 또 플랩에는 펜꽂이가 없는 것도 전개 하고 있습니다. 플란넬셔츠의 시즌별 디테일/원단/단추 등 차이점들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