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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하우스의 꽃, 2ND-HAND LOT 1101 2ND HAND 그리고 LENGTH 31에 대하여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웨어하우스에서 가장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웨어하우스 세컨핸드 데님

그 중에서 LOT 1101에 대하여 이야기하여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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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웨어하우스의 세컨핸드 제품이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출처 : 왼쪽 - PINTEREST)

실제 빈티지와 같은

혹은 더더욱 진짜 빈티지와 같은 워싱감입니다.


(좌 : 라이트 인디고, 중 : 미디움 인디고, 우 : 다크 인디고)


라이트 인디고 부터 미디움 인디고 다크 인디고

이렇게 3종류로 나뉘는데,

사진을 보시다싶히 세 가지의 차이는 명암의 차이 뿐이며 이 외의 차이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 상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미디움과 라이트 인디고이며, 그 두 색상의 차이는 사실 상 미미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중 미디움 인디고를 선호하는데 색상이 진하면 나중에 라이트 인디고가 되기 때문입니다 ㅎㅎ

라이트 인디고는 미디움 인디고가 되지 못하지만, 미디움 인디고는 추후 라이트 인디고가 되기 때문이죠!

이건 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디테일을 한 번 봐보시죠!

(모델 스펙 : 175CM 70KG, 착용 사이즈 : 33사이즈)


가장 먼저 실루엣은 전형적인 리바이스 60년대 베이스의 실루엣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에대해서는 명확하게 6x년 이라는 표시는 없고 60's라고 되어있어 60년 대 어느 한 제품을 보고 만든거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출처 : PINTEREST)


60년대 이야기가 나와서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take ivy 시절의 시작점이었던 60년대부터 바지 실루엣은 점차적으로 슬림해져갑니다.

요즘 같은 오버핏에서 슬림핏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대에는 이러한 실루엣도 용인이 되지만,

여전히 데일리한 느낌의 데님 중에서는 약간 슬림한 실루엣인것은 아무래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디테일적인 부분을 살펴봅시다.



(종이 패치)


종이 패치의 역사는 60년대부터 시작됩니다.

그 이전 시절에는 거의 모든 제품들이 가죽 패치를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변형이 잘 일어나는 가죽 패치보다는 상대적으로 변형이 적은 종이 패치를 선호하는데 여러분은 어떤 것을 더 선호하실까요?



(웨이스트밴드)


사실 이 부분은 눈에 크게 띠는 부분은 아닙니다.

사진만 봐서는 어떤 부분인지 눈치 채셨을까요?

바로 위 쪽과 아랫 쪽의 스티치 부분입니다.

위 쪽 스티치는 싱글 스티치를 사용하였고, 아랫 쪽 스티치는 체인스티치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60년대 후반 이후의 제품에는 위, 아래를 전부 체인스티치로 사용합니다.

저는 이러한 방식을 선호하는게 윗 쪽에 싱글 스티치를 사용하여야 저스트한 사이즈를 입었을때 골반 부분이 아프지가 않더라구요!


(버튼 플라이 사진)


웨어하우스 1101 모델은 버튼 플라이 모델을 사용합니다.

리바이스 67년 모델부터 서서히 지퍼가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버튼을 사용하여 대략 67년 이전 모델을 복각한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버튼플라이는 처음에 복각데님을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굉장한 호불호가 갈리는데,

요즘에는 많은 브랜드들에서 버튼플라이를 사용하여 그나마 많이 익숙해진 디테일이긴 합니다.

이게 익숙해지면 정말 편한게 그냥 후두둑 풀립니다 ㅎㅎ

오히려 너무 익숙해지다보면 지퍼플라이가 불편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곤합니다.



*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1101의 형제 모델인 1105 모델은 지퍼플라이인데 웨이스트밴드 윗 부분이 싱글 입니다.
그래서 세컨핸드 모델들은 전반적으로 100% 복각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어느정도 웨어하우스의 입맛이 들어간 것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모델 스펙 : 175CM 70KG, 착용 사이즈 : 33사이즈)


웨어하우스의 1101제품은 세컨핸드라는 컨셉에 맞게 그리고 아무래도 자국 브랜드인 만큼 일본인들의 작은 신장에 맞춰서 짧게 출시됩니다.

아직도 일본은 1105가 굉장한 인기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 중에서 가장 여유가 있는 1101 모델이 한국에서는 인기가 가장 많죠!

여긴 한국이니까요~~ ㅎㅎ 실제로 인기도 굉장히 많구요!

그래서 평균 신장이 일본보다 큰 우리나라의 니즈에 맞게 웨어하우스 코리아에서 한국 익스클루시브로 31기장의 1101을 출시하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해외 그 어느 샵에서도 판매하지 않으며,

오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이기에 같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훨씬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장이 길면 선택지가 있는 반면 짧아버리면 선택 조차 없어져 버리니까요~!

저는 사고싶은게 어떠한 제품이든 무조건 익스클루시브 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희소성과 똑같은 옷을 마주치지 않는다는 그런 생각 때문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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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게 써보려고하였지만, 길어져버린 글입니다.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