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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패치에 대하여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




1886년도 리바이스의 가죽패치가 처음으로 허리에 적용되었습니다.


그 목적은 처음 데님에 리벳이 적용된 바지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함에 있습니다.


또한 1890년도 리바이스는 리벳에 대한 특허가 만료되고 그때부터 모든 경쟁 업체에서 리벳을 사용하게 됨으로


리바이스만의 독창성이 깨질 우려가 있어, 브랜드가 계속 번성하려면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어


가죽패치로 브랜드의 독창성 및 튼튼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가죽패치를 적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다른 브랜드에서도 남성용 작업복에 패치를 붙였지만 이 일은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가죽패치의 디자인은 두마리의 말이 청바지를 반대 방향으로 매달아 찢으려 하지만 실패하는 모습을 보고 상징적인 로고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로고의 파급력은 성공적이었습니다. 1930여년 전까지는 TWO HORSE BRAND로 알려져 불렸다고 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디자인과 소재가 조금씩 바뀌었지만, 상징성은 여전하다고 생각됩니다.


타 복각 브랜드들 역시 비슷한 느낌으로 오마주하여 가죽패치를 디자인한 것을 보면 리바이스의 파급력이 대단한걸 알 수 있습니다.


년도별로 가죽패치의 디자인, 소재가 바뀜으로 대략적으로 이 데님이 몇년도에 제작 되었는지 유추 할 수가 있습니다.


1955년도부터 가죽패치를 대신해 종이패치가 쓰여지게 되었습니다.


왜 가죽패치에서 종이패치로 대체 되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러한 변화 하나하나가 데님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게되는 재미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